대학로에서 지금 공연 중인 뮤지컬 입니다
5년 전에 처음 무대에 오른 공연이고 뮤지컬 상을 여러개 받았던 공연입니다
국가의 부강을 위해서는 백성은 도구가 되어야한다고 믿는 위정자와 그들의 억압에 소리를 내지 못하는 백성들과 시조 꾼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5년간의 과정에서 코로나도 겪었고 무너진 경기에도 버티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요즘들어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공연입니다
대사와 음악이 주는 외침은 분명 작년과도 너무 다른 의미로 가슴을 울립니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이것이 우리의 숙명인가,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전혀 가상이 아니게 되어버린 지난 1년과 요즘이어서 더 가슴을 때립니다
이제 다시는 지난 1년, 아니 3년의 그 날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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