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국민 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면, 그들의 태도 속에서 묘한 공통점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바로 ‘오만함을 당당함으로 포장한다’는 점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과거 “정치인의 책임은 국민 앞에 떳떳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그 발언과 거리가 멉니다.
원칙 없는 태도를 보이는 순간, 그는 스스로의 말을 배신하는 셈입니다.
당당함은 국민 앞에서 책임을 지고 원칙을 지킬 때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당함은 비판을 피하고 자기 합리화를 덮어씌우는 얄팍한 오만함에 가깝습니다.
그런 오만함이 윤석열과 닮았습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인지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권력에 취해
자기의 본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원내대표에 자리에 버티는 모습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닮았습니다.
오만한 자의 모습을 답습하는 권력자의 모습은 더이상 보기 싫습니다.
제발 민주당을 위한 겸손한 마음으로 그 유산을 담지 못하는 정무적 판단이라면
그 자리에서 빨리 내려와 정상적인 사람으로 다시 뽑아 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무리없이 견인할 수 있는 정상적인 팀을 꾸렸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김병기 원내 뒤에는, 정청래가 있습니다..상식적으로, 김민석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 모르게 일 처리가 가능할까요? 그것도 바로 들통날 것을??
김병기 뒤에 숨어, 그에게 다 뒤집어 씌우는 정청래가 더 심각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