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뇌전증 국회 간담회’ 개최
「뇌전증 질환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과 과제」
- 국내 뇌전증 환자 35~50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 없어!
- 국내에 뇌전증 진단 및 치료장비가 없어 해외에서 검사받아
- 의료수가 행위는 있으나 장비는 한 대도 없는 열악한 국내 실정
-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최신 진단 및 치료 장비 지원 필요
- 뇌전증지원센터 설립 필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서원구)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의료보장성 강화와 정부지원을 확대를 요구하는 등 복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의원은 6일 오전 같은 당 소속 이종걸·남인순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뇌전증 질환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뇌전증 환자는 약 35만-5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뇌전증은 연령 구분 없이 모든 국민들이 걸릴 수 있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유병율이 높은 심각한 질환으로 신경계 질환 중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뇌전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뇌전증 환자는 심각한 사회적 편견과 함께 의료적· 복지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은 뇌전증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뇌자도, 3차원뇌파수술 로봇, 내시경 레이저 수술 장비를 도입해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국내에 한 대의 장비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치료나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사와 함께 해외로 나가야 한다.
뿐만 아니라 치매, 뇌졸중 환자들을 위해 정부는 전국적 센터 지원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뇌전증 환자를 위한 치료, 사회적응, 재활 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지원센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오 의원은 이에 “뇌전증은 신경계 질환 중 심각한 질환이나 정부의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다” 면서 “뇌전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최신 진단 및 치료장비 지원, 뇌전증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