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방위 여야 의원 공동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남북 ICT 협력 추진 정책 세미나”
남북 관계의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ICT분야의 선도적인 남북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상생협력 모델에 대한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오는 12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남북 ICT 협력 추진 정책 세미나「함께 만드는 디지털 평화! 디지털 번영!」’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김경진·김성수·박광온·박선숙·변재일·신용현·이상민·이종걸·이철희 위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이 후원한다.
변재일 의원의 개회사와 노웅래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이번 세미나는 남북한 간 새로운 평화 ‧ 화해의 시대를 맞이하여 ICT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효과적인 ICT분야 남북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과거 남북 합작기업을 설립한 문광승 前 하나비즈닷컴 대표가 ‘남북윈윈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는‘남북 ICT 협력 추진 거버넌스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발제에 이어 진행될 토론에서는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좌장으로 김흥광 대표(NK 지식인연대), 박정은 본부장(한국정보화진흥원), 유완영 특임 부총장(세한대학교), 최현규 본부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해 과거 남북한 ICT 경제협력 추진에 따른 개선방안과 앞으로의 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변재일 의원은“북한은 자체 OS를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초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ICT 서비스 및 상품화에 강점이 있다”면서“남북한이 협력하면 ICT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어 “남북한의 평화 ‧ 화해 시대가 펼쳐짐에 따라 과거의 남북 ICT 교류 모델을 평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한다.”면서 “다른 주변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북한의 상황과 요구, 우리나라와 주변국을 면밀히 분석하여 철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노웅래 의원은 “오늘 세미나의 주제인 ICT분야는 남북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며, “얼마 전 북한 학자가 우리 학술지에 IT기술 관련 논문을 최초로 게재했고, 남북이 10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 표준 학술대회에 공동 참석하는 등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남북 간 ICT분야 교류에 발맞춰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야할 때”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과방위 위원님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총출동해주신 만큼, 오늘 세미나를 토대로 남북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ICT협력 촉진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