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등 수익성 제고 위해 새로운 기술 도입해야
-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봇 등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필요
- 오제세 의원 주최 서민금융활성화 포럼서 문제 제기
4차 산업 혁명시대 새마을금고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이 수익성을 높이려면 블록체인, 빅데이터, 로봇 등 기술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병행돼야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
이같은 의견은 오제세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포럼’ 주최로 20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서민금융이 나가아할 방향’을 주제로 한 공개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박창균 교수(중앙대학교)는 '상호금융기관 중심 서민금융시장 기능 정상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영업모델 잠식과 취약한 경쟁력, 정체성 문제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 관련 이슈를 설명하고, 관계형 금융 및 신용대출 역량 강화, 서민금융기본법 제정 추진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 중심 서민금융시장 기능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배근호 교수(동의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산업의 변화와 새마을금고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들을 상호 융합하여 구현할 수 있는 개선방향 및 전략과제를 소개하였다.
이날 토론자로는 이종욱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조영삼 박사(산업연구원), 이민환 교수(인하대학교), 전창환 교수(한신대학교), 조성환 지역금융지원과장(행정안전부)이 참여했다.
오제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기관이 서민금융시장의 기능 정상화에 기여하면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면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