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 日 경제보복 강력 규탄
- 26일 상무위 회의서 결의문 긴급 채택… 경제보복 즉각 중단 촉구
- “160만 도민들과 함께 일치단결해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원회(의장 :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강력 규탄했다.
도당 상무위원회는 26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을 긴급 안건으로 채택하고 “일본 정부는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포함한 경제 보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 상무위원회는 이와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즉시 지급 △침략전쟁, 식민지배,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 즉각 중단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상무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160만 도민들과 함께 일치 단결해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각오”라며 “이번 사태를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변민수 상무위원(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송미애 상무위원(충북도의원)이 상무위원회를 대표해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 후에는 상무위원 전체가 ‘일본 경제보복 즉각 중단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경제보복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날 상무위원회에는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국회의원·청주청원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청주상당지역위원장),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맹정섭 충주지역위원장, 임해종 중부3군지역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등 도당 상무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7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 붙임 :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상무위원회는 비상식적이고 졸렬한 일본의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의 경제 보복은 세계 교역 질서를 어지럽히고, 한일 우호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에도 정면 배치된다.
아베 정부는 이번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외면하고 거짓말과 가짜뉴스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려는 몰상식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펼치며 전범국의 파렴치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수출 규제는 일본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명분 없는 아집과 억지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일본 경제에 호된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상무위원회는 160만 도민들과 함께 일치 단결해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각오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포함한 경제 보복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존중하고, 일본 전범기업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즉시 지급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한일 양국 관계를 파행으로 이끄는 역사왜곡을 멈추고 한국에 대한 침략전쟁, 식민지배, 강제징용, 위안부 강제동원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자중하라!
2019년 7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상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