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은 통합당과 야합으로 의원직을 구걸하나
- ‘보따리 정치인’, ‘철새 정치인’이 된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
김수민 국회의원이 본인이 ‘적폐’로 규정했던 미래통합당(前 자유한국당, 이하 통합당)에 입당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시절 본인의 이름으로 “민심을 저버린 탐욕스런 돼지”라고 통합당을 신랄하게 비난했던 것을 이미 잊었단 말인가?
국정농단 세력과의 야합으로 의석을 구걸하는 ‘보따리 정치인’, ‘철새 정치인’이 된 그에게서는 일말의 부끄러움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로써 김수민이란 젊은 정치인에 혹시나 걸었던 작은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결국 그의 그릇은 보수를 다 담을 수도, 중도를 담을 ‘새정치’도 아닌 그저 무임승차로 올라탄 비례 국회의원 자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탐욕의 작은 그릇에 불과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수민 의원은 2일 입당식에서 “통합당이 국민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일조하겠다”라 약속했다. 본인의 희생과 노력을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희망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제부터 국민들은 김수민 국회의원이라 쓰고, 철새정치인이라 읽을 것이다.
2020년 3월 2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