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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참으로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통합당 경대수 후보”

“참으로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통합당 경대수 후보”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10일(금) 중부3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그의 공약에 대해서 비난을 넘어서 조롱에 가까운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성명을 내기만 하면 ‘네거티브’라고 하면서 반박하던 당에서 이런 수준의 성명을 내놓으니 어처구니가 없다. 남이 하면 근거 없는 네거티브고, 내가 하면 정당한 비판이라는 것인가?
참으로 새로운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아래는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비난한 임호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임호선 후보측이 전해온 반박 내용이다. 

1. 공약 베끼기와 오타에 대한 반박

◉ 여당 후보로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군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임무다.

◉ 여당의 후보가 지역구 지방자치단체와 군민들의 숙원사업을 공약화하고 이의 해결에 힘을 모으는 것 또한 당연한 책무다.

◉ 경대수 후보는 “예산과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의가 필수”라고 말하고 있다. 경 후보의 말처럼 예산과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후보가 임호선 후보다.

◉ 부실한 공약을 만들기보다는 해당 지자체에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을 반영하는 것이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 후보의 역할이기도 하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경 후보는 지역에서 요청한 현안을 외면한 것 아닌가.

◉ 참고로 말씀드리면, 음성군에서는 임호선 후보와 경대수 후보, 두 후보에게 [제21대 총선 중부3군 후보자 제공자료 - 음성군 주요현안 및 사업 등 발전과제] 자료집을 지역현안사업의 공약화를 위해 전달한 바 있다.
 그런데 음성지역을 대상으로 한  두 후보의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경 후보는 대체적으로 음성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공약화하였고, 임 후보는 대체적으로 음성군이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들을 공약화하였다.  

◉ ‘오픈팹’이 ‘오픈캡’으로, ‘삼성 하이패스 IC~감곡 IC 연결 고속도로 개설’이 ‘삼성 하이패스 IC~감곡 IC 연결 고속도로 개선’으로 된 것은 실무상 오타가 난 것이다. 공보물 제작 과정에서의 실수다. 정중히 사과 드린다. 하지만 경 후보측에서도 그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단순한 제작상 실수를 두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이유가 상대방 후보 흠집내기임은 누구라도 충분히 알 수 있다.

2. 철도망 구축사업 관련 반박

◉ ‘H형 철도망’ 관련 공약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이미 2019년 12월에 국무회의를 통과된 것이 맞다. 실무진의 실수가 필터링 없이 보도자료가 배포된 내용이다. 혼선이 있었던 점, 군민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에서 그토록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임호선 후보는 이미 4월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CJB의 ‘뉴스 매거진’에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장설 것’으로 바로잡았다. 확인해 보라. 내용도 모르고 하는 공약이 아니라 실무진의 단순 실수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작은 흠결을 증폭시켜 전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인격적으로 모독에 가까운 내용의 성명을 낸다는 건 그 의도가 무엇 때문인지 유권자들은 알 것이다.

3. 철도망 관련 ‘금왕 언급 없다’는 거짓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에서는 (임호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구체성도 없다. 철도망은 금왕과 진천을 지나야 한다. 그래야 지역이 활성화된다. 그러나 임호선 선거공보에는 아무런 언급조차 없다. 과연 철도망 사업의 절차, 방법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하고 있다.

◉ 임호선 후보가 먼저 내건 공약이 ‘H형 철도망’ 구축에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의 반영’이었다. 금왕역이 빠졌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 임호선 후보가 3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을 소개한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중부3군을 관통해 진천과 음성을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를 만드는 ‘H형 철도망’의 입체적 구축 계획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수도권내륙선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전장 78.8km에 총사업비 2조2835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고, 중부내륙선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 수서~광주~부발~감곡~충주~문경을 잇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제가 구상하는 중부3군의 ‘H형 철도망’은 수도권내륙선과 중부내륙선 두 철도를 잇는 ‘가교형 철로’의 신설”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구체적 계획에 대해 “중부내륙선의 감곡역에서 금왕읍을 경유해 수도권내륙선의 충북혁신도시까지 두 기점을 연결하게 되면 철도를 활용한 인적 물적 수송에 계량하기 힘든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 분명히 ‘감곡역~금왕읍~충북혁신도시까지’로 돼 있다. 또 말꼬리 잡고 늘어질 것에 대비해 말씀드린다. ‘경유하다’는 뜻은 ‘어떤 곳을 거쳐 지나가는 것’으로 돼 있는데, ‘금왕읍을 경유하여’라는 뜻은 당연히 금왕에 역사를 신설해 그곳을 거쳐 지나간다는 뜻이다.

4, 증평경찰서 건립,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 늘 자구에 얽매어 작은 흠집이라도 잡아내는 것이 재선의원 경 후보 캠프가 하는 일인가.
‘증평경찰서 건립,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에는 ‘지원’이라는 단어가 생략됐다.
설마하니 추진되고 있는 것을 두고 또 짓겠다고 했을까. 큰 틀에서 보지 못하고 자꾸만 트집만 잡고 있다.

위 반박 내용을 보면 분명히 임호선 후보는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있고, 그 점에 대해 유권자들께 사과를 드리고 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문제를 제기한 공약에 대해 상식적인 식견을 가진 유권자라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반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임 후보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중부3군 유권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스스로가 ‘전가의 보도’처럼 말하는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선거’로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또한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의 도를 넘어선 비방에 대해서 유권자들은 ‘패배에 대한 조바심’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2020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