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성명
국민의힘 소속 제천시의원님 제정신입니까?
- ‘집합금지 위반 도박’ 일탈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십시오 -
국민의힘 소속 A제천시의원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고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5일 제천에 있는 이장 집에서 주민들과 판돈을 걸고 속칭 ‘고스톱’을 하다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A의원님, 제정신입니까?
제천시민 모두가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고통까지 감내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하고 계십니다. 시민들의 대표자로서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본인을 믿고 뽑아준 시민들을 배신했습니다.
더구나 제천은 지난해 말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가 셧다운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동참으로 큰 위기는 넘겼지만,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A의원의 일탈은 이런 시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어떤 변명과 핑계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A의원은 “할 말이 없고 창피하다”고 했습니다. 부끄러움은 본인만의 몫이 아닙니다. 제천시민들의 얼굴에도 먹칠을 했습니다.
법적·행정적 처벌에 앞서 A의원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즉각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자당 소속 의원의 참담한 일탈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하십시오.
2021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