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성명
‘직무유기 혐의’ 검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 아울러 ‘저질 공작 당사자’ 윤갑근씨의 통렬한 반성을 당부드립니다 -
직무유기 혐의로 정정순 의원 측으로부터 고소된 정정순 의원 수사 담당 A검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아울러 일말의 부끄러움도 모르는 윤갑근 前 충북도당위원장의 통렬한 반성과 자기성찰을 당부드립니다.
A검사는 윤갑근 前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유착 의혹이 있는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B씨와 홍보위원장 C씨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해 10월 15일 불기소 처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A검사는 B씨와 C씨 간의 ‘당선무효 모의’ 통화 녹취를 해당 사건이 접수되기도 한참 전에 확보했으며, 지난해 8월 17일에는 수사에 필요한 녹취서 제작까지 마무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검찰이 밝히지 않았으면 묻힐 수도 있었던 이 같은 사실은 정 의원 측의 증거기록 신청을 통해 겨우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는 핵심증거를 왜 그토록 꽁꽁 숨겨야만 했습니까?
윤갑근씨와 당선무효 유도 모의자들 간의 유착 의혹이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노출시키기 않기 위해 검찰 권력을 남용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본인의 의혹에 대해 “저질 공작”이라고 주장하는 윤갑근씨에게도 묻겠습니다.
윤갑근씨는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2014년 대검 강력부장으로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지휘해 김학의 전 차관에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검찰 수사가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로 결론 냈습니다.
‘저질 공작’으로 아무리 사실을 은폐하려 해도, 결국 진실은 드러납니다.
윤갑근씨에게 조언합니다. 또다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애쓰지 말고, 한 점 거짓 없는 양심고백을 하길 바랍니다.
2021년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