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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윤석열의 사드 추가배치, 충북도민은 분노한다

윤석열의 사드 추가배치, 충북도민은 분노한다

- 무책임하고 무지한 공약으로 충북도민 불안감 부추겨 

- 안보 미명하에 유권자 눈속임 위한 얄팍한 정치셈법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라는 도발에 가까운 한줄 공약을 발표했다. 평화로워야 할 설 명절을 대결의 긴장으로 몰아간 것이며, 과거 음성군 사드 배치설로 불안에 떨었던 충북도민의 가슴에 비수를 던진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무책임한 공약에 이어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당협위원장은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수도권 방어를 위한 사드 추가 배치는 지방에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언급했다. 그 이유는 ‘수도권에 사는 국민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는 수도권 주민만이 국민이라는 말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충북도민은 2016년의 기억이 엄습해오며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사드 배치 지역 선정시 충북 음성군이 거론되며 도민 전체가 불안감과 분노에 치를 떨은 바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민은 도내 어디에도 안보와 관련 없는 사드배치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사드는 고도 50㎞ 이상의 고고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시스템이다. 최근 북한이 시험발사 한 미사일들은 모두 최고 고도가 40㎞ 이하다. 국방전문가조차 사드가 저고도 미사일을 방어하는 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렇듯 여섯 글자의 뜬금없는 공약에 구체성도 없었다. 국익과 국민의 안전은 뒤로한 채, 수도권과 지방, 평화와 전쟁이라는 편가르기식 얄팍한 정치셈법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외교안보와 군사기술적 검토없이 토해 낸 무지와 무식의 발로(發露)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도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 또한 무책임한 선동 정치에 대해 충북도민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다. .


2022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충청북도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이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