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2일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충북·충남 공약을 발표한 뒤 청주 성안길을 찾아 “국민과 나라를 위한 미래를 향한 일들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시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이 후보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을 잘 사게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역사를 만드는 주인이다. 훨씬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준비된 경제·통합 대통령으로 저를 결정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내 이익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며 “진짜 위험한 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 하지 않고 이상한 주술에 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 권력을 이용해 엉뚱한 사람을 압박해 추궁으로 몰아가는 정치보복을 없애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는 정치보복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며 “세상 어떤 후보가 내가 당선되면 적폐 수사해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말하느냐. 거만함과 위험을 용인하시겠냐”며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규탄했다.
이어 “유능하다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써서 성과로서 증명받는 실용 정치, 통합 정치,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