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선대위, 윤석열 후보 규탄 성명
‘유사시 일본군 한반도 개입’ 망언 사죄 촉구
- 3.1절 맞아 청주 삼일공원서 순국선열 참배 후 성명서 발표
-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안보관 규탄”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대위가 3.1절을 맞아 윤석열 후보의 ‘일본군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 선대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본군 한반도 집입 가능 망언 규탄 성명을 1일 청주 삼일공원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섭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충북도당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단을 비롯해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선대위 구성원 등이 함께했다.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성명서 낭독을 통해 “오늘은 3.1절 103주년으로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해 싸운 선조님들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자주국방을 향한 고귀한 염원이 담긴 뜻 깊은 날”이라며 “위대한 국민들께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 받아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안보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망언에 대해 “일본 극우세력 입에서나 나올 수 있는 말을 하는 윤석열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대선 후보인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윤석열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피력혔다.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과 관련해서는 “과거 충북 음성군 사드 배치설로 분노했던 충북도민의 가슴에는 또 비수를 던졌다”며 “충청에만 오면 ‘충청의 아들’을 강조하고 있는 윤후보의 효도 선물은 ‘사드 배치’였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윤 후보의 잇단 선제타격 발언과 대해서는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속이 뻔히 보이는 얄팍한 술수”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미숙한 외교 전략과 안보관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극단적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지도자의 최우선 임무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며 “일본자위대의 한반도 개입을 운운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모독하는 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의 무능하다 못해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안보관을 규탄한다”며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일본군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에 대해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충북 선대위는 이날 3.1절을 맞아 청주 삼일공원에서 참배를 하고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2022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충북 선대위
붙임. 윤석열후보 망언 규탄 성명
윤석열 후보의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안보관을 규탄하며
‘일본군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오늘은 3.1절 103주년이다.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해 싸운 선조님들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자주국방을 향한 고귀한 염원이 담긴 뜻 깊은 날이다.
3.1운동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
위대한 국민들께서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 받아 역사적 소명을 잊지 않고 안보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뜻 깊은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빠졌다.
바로 윤석열 후보의 ‘망국적 안보관’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25일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듣고도 믿기 힘든 망언을 들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윤석열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일본 극우세력 입에서나 나올 수 있는 말을 하는 윤석열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대선 후보인가?
윤석열 후보의 ‘안보 포퓰리즘’ 문제도 심각하다.
올 초 윤 후보는 설 연휴를 맞아 들뜬 국민들에게 ‘사드 추가배치’라는 무책임한 한줄 공약으로 불안과 갈등을 선물했다. 과거 음성군 사드 배치설로 분노했던 충북도민의 가슴에는 또 비수를 던졌다.
충청에만 오면 ‘충청의 아들’을 강조하고 있는 윤후보의 효도 선물은 ‘사드 배치’였단 말인가?
이것도 모자라 ‘선제타격론’을 반복하며 한반도 위기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속이 뻔히 보이는 얄팍한 술수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미숙한 외교 전략과 안보관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극단적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 하는 윤석열 후보의 불안한 외보·안보관이 심히 걱정스러운 이유다.
지도자의 최우선 임무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국가 안보와 관련한 윤석열 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국민들께서 불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
사드 추가배치, 선제타격을 주장하며 안보를 정쟁화하는 것은 국민들을 볼모로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다.
심지어 일본자위대의 한반도 개입을 운운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모독하는 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의 무능하다 못해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안보관을 규탄한다.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일본군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에 대해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2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선 충북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