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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영환 후보의 노골적인 ‘공약 베끼기’, 세금 스틸 이어 공약 스틸까지 하나

김영환 후보의 노골적인 ‘공약 베끼기’

세금 스틸 이어 공약 스틸까지 하나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의 ‘노영민 공약 베끼기’에 분노한다.


김 후보는 당초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가 ‘윤심 김은혜’에 밀려 9일 만에 쫒기듯 충북지사로 방향을 돌린 뒤 허겁지겁 졸속 공약을 쏟아내면서 지속적·의도적으로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을 표절하고 있다.


김 후보의 ‘노영민 공약 베끼기’ 사례는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노영민 후보가 3월 31일 제1공약으로 ‘모든 신생아에 5년간 월 7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김 후보는 5월 5일 미취학 아동 월 100만원 지급을 공약했다가 5월 11일 양육수당 월 100만원을 60개월간 지급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노 후보가 5월 7일 ‘충북도내 65세 어르신들에게 생신축하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효도공약을 밝힌 뒤에는 단 몇 시간만에 본인도 감사효도비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4월 13일에는 노 후보가 ‘농민수당을 100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하자 영세농가 기본소득을 주장(예비공보)했던 김 후보는 5월 16일 돌연 농민수당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김 후보의 이같은 노골적인 ‘노영민 공약 베끼기’는 영화 ‘타짜’에서 “묻고 더블로 가”를 외쳤던 도박꾼의 모습과 겹쳐진다.


더욱 심각한 것은 5월 20일 방송된 CJB청주방송 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노영민 후보가 ‘공약 베끼기’의 부도덕성을 지적하자,  김후보가 “계속 좋은 공약을 만들어 달라. 계속 베끼겠다”고 답변하는 등 공당의 도지사 후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후안무치’의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다.


부끄러움은 고스란히 충북도민의 몫이 되었다.


‘공약’이란 도지사 후보가 신념과 열정을 담아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다. 


노영민 도지사 후보는 이 약속을 소홀히 할 수 없어 각 공약마다 재원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철저히 파악하고 검증하는데 오랜 시간을 들이고 있으며, 그렇게 공들여 다듬어낸 공약을 도민들께 선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그런 공약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스틸’하며 공정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할 충북도지사 선거를 희화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수도권 발전에 몰두하다가 출향 50년 만에 돌아왔으니 충북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정책적으로 빈곤할 수밖에 없음은 명확관화한 일이다.


‘준비 안된, 급조된 후보’, ‘밑천 없는 후보’는 충북도정을 이끌  자격이 없다.


그렇다고 남의 공약을 가져다 자신의 것인 양 포장하는 행위도 용서할 수 없다.


충북은 ‘경기도지사 연습장’이 아니다.


아무리 공약을 베낀다 한들 두달간의 벼락치기로 충북을 공부할 수 있을까?


김 후보는 충북도민 앞에 사죄하고, 충북도지사가 되시려거든 공부 더 하고 오시라.


별첨. 공약 베끼기 정리


2022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