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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범석 후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가

이범석 후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가

- 청주시 환경현안 주제 선정이 방송토론회 거부했던 진짜 속내 -

- 과거 청주부시장 재직 시절 폐기물업체 ‘민원해결사’로 명성 -



바쁘다는 핑계로 방송토론회를 거부했던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범석 후보는 지난 11일 진행된 청주시장 TV토론회에 대해 “지나치게 편향되고 불공정한 토론”이었다며 진짜 속내를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그 이유로 토론회 주관 방송사의 폐기물 처리시설 난립 해법을 찾기 위한 폐기물 처리 시설 주제 선정을 지목했다.


이범석 후보는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인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문제는 청주시민과 지역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숙원 과제다. 전국 폐기물 소각량의 16% 이상이 청주로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모르고 있단 말인가?


해결책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밝혀도 모자랄 판에 환경 문제를 회피하려는 것은 시장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자세다. 

이 후보의 ‘소각장 추가 인허가 차단’ 공약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범석 후보는 과거 청주부시장 재직 시절 폐기물처리업체 ‘민원 해결사’로 명성이 자자했다. 


2017년 당시 언론보도 속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소각로 불법행위로 행정처분 중인 폐기물처리업체 회장의 문자를 받고 소각로 가동을 지시하는 등 폐기물처리업체 편에 서서 각종 편의를 봐준 전력이 있다.

본인을 위해서도 폐기물처리업체 유착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오는 25일 마지막 청주시장 후보 TV토론회가 열린다. 이범석 후보는 이번만큼은 환경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임하시라. 그리고 폐기물 업체와의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밝히시길 바란다.


2022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