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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충북의 수치’ 박덕흠 의원, 스스로 사퇴하십시오




‘충북의 수치’ 박덕흠 의원, 스스로 사퇴하십시오



박덕흠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표결을 앞두고 필리핀 골프장과 카지노 여행 정보를 휴대전화로 검색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본회의장 의석에 앉아 휴대전화로 필리핀 골프장, 카지노, 호텔 정보는 물론이고 현지 날씨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탄핵 표결에는 관심도 없이 골프 여행에만 정신이 팔린 모습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재난안전 주무부처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전혀 못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여야를 떠나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세로 본회의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


박덕흠 의원의 이런 태도는 국회의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망각한 것을 넘어 국민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다. 

재난안전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골프 사랑’으로 응답하는 것인가?


그동안 수많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만을 안겨준 박 의원이기에 이런 모습이 마냥 놀랍지만은 않다. 

골프여행 동행 여성 특채 의혹, 수천억원대 특혜수주 의혹, 농지 투기 의혹, 배임 의혹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박덕흠 의원 사전에 ‘부끄러움’이란 단어는 없는 듯하다. 

‘충북도민의 수치’ 박덕흠 의원은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골프를 눈치 보지 말고 즐기시길 바란다.


2023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