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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 망언 김영환 도지사는 도민 앞에 사죄하라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망언을 한 김영환 도지사는 도민 앞에 사죄하라 




어제(3월 7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로 시작하는 글에서 김영환 지사는 “나는 윤석열대통령과 박진장관의 애국심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라고 하면서 윤석열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셀프배상 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일본의 사과와 참회를 요구하고 구걸하지 마라”는 등의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현 정부의 외교 참패를 두둔하기 위해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영환지사의 망언을 규탄한다.


현 정부는 일본과의 외교에서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주었다.


이번 강제동원 셀프배상 안은 각 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외교전쟁에서 일본에 모든 승리를 안겨주고 피해는 오로지 우리 국민의 몫으로 남겨 놓은 윤석열정부의 외교 참패다.


이번 정부 안은 피해자도 원하지 않고, 국민도 원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김영환 도지사의 망언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오로지 도민의 자존심만 무너뜨렸

다.

행정부는 사법부의 배상 판결에 따라 순리대로 진행하면 될 일이다.

제발 도지사로서, 국민과 도민의 자존심을 실추시키지 말길 바란다.


2023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수석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