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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나라 근간 흔드는 역사 왜곡·파괴 즉각 멈춰야




나라 근간 흔드는 역사 왜곡·파괴 즉각 멈춰야



우리의 역사가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에 의해 또다시 왜곡되고 파괴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은 어제(13일) 열린 국회 행안위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부적절한 역사 인식을 드러내 논란을 부른 김 위원장은 공개석상에서 망언을 통해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했다.


이는 개인적 일탈이 아니다.

지난 12일에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씨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을 ‘립서비스’로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 전체가 역사를 잊은 것도 모자라 역사 전체를 왜곡하고 뒤집고 있는 것인가?


윤 대통령은 정말 ‘립서비스’였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역감정과 정치혐오를 조장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직을 즉각 박탈하고 징계해야 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나라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역사 왜곡·파괴를 즉각 멈추고 역사 앞에 진실해지길 촉구한다..


2023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대변인 신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