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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은 김영환 충북지사 각본, 감독의 ‘낙하산 드라마’인가?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은 

김영환 충북지사 각본, 감독의 ‘낙하산 드라마’인가?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우격다짐 ‘낙하산 인사 논란’이 매우 우려스럽다.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최근 충북도립대 총장 후보자 1순위로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최종 추천했다. 

김용수 후보자는 김영환 지사가 직접 천거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 과정은 꼼수로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도립대 총장 1차 공모에 지원했으나 총추위 심사에서 탈락했다.

충북도는 전례 없이 총추위 추천 후보 2명을 부적격 처리하고, 2차 공모에 나서 ‘낙하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것도 모자라 충북도는 충북도립대에 대한 감사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작해 ‘표적 감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충북도는 충북도립대에 강력한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혁신안에는 잔여임기 3년 이상의 교수에 대한 명예퇴직도 포함됐다.

충북도립대 총장은 임기 4년, 만65세 정년으로 61년생인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임기 2년8개월짜리 ‘반쪽 총장’이 된다. 결국 김영환 지사의 혁신안에 반하는 후보자인 것이다.


김영환 지사는 ‘친일파 발언’, ‘산불 술판’, ‘황제 식사’ 등등의 논란에 ‘낙하산 인사’까지 더하려는 것인가? 

김영환 지사의 잇단 부적절한 처신으로 충북은 전국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오죽하면 ‘김영환 리스크’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까.


이제 총장 임명은 김영환 지사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지금이라도 김영환 지사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에서 도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


2023년 5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