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민주당, Again’ 충북편 성황리에 열렸다
- 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서 열려… 이해찬 상임고문 특강에 이어 집단토크
- 윤석열정권 실정 점검 및 민주당 미래와 총선승리 방안 등 열띤 토론
- 이해찬 상임고문 “지금부터 6개월이 사실상 선거운동” 강조-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역사에 죄를 짓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임호선 국회의원)은 7일 오후 3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충북편을 성황리에 마쳤다.
2024년 총선승리 의지를 다지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핵심당직자 당원 등 200여명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명사특강, 2부 집단토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명사특강은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윤석열정권 실정과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부에서는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민주당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총선승리 방안에 대한 집단토크가 이어졌다. 집단토크는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시서원구), 정춘생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했다.
집단토크 후 임호선 도당위원장 등 패널들은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과 다양한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이날 특강을 통해 충북에서 총선에 승리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내년부터 (선거운동) 들어가서는 다 안 믿는다. 무슨 말을 해도 저건 선거용으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진실하게 성실하게 절실하게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선거 운동”이라며 지금부터 6개월이 사실상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해찬 상임고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업 전면 백지화 발언에 대해 “정책은 장관 개인이 그렇게 쥐고 흔드는 놀잇감이 아니다”라며 “수요가 있고 타당성이 있고 그래서 예산을 1조 7천억이나 배정하는 거 아니냐?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장관으로 있으면 정말 큰일 난다”며 국무총리가 해임 건의안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도 이날 “후쿠시마 방류를 옹호하는 어처구니없는 발언과 대통령이 입시 전문가라는 궤변들이 지금도 판을 치는데, 만약 내년 총선에서 저들이 다수당이 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상상조차 안된다”며 “역사에 죄를 짓지 않으려면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또 “2030 청년세대의 상처에 공감하고 4050 중년세대의 고된 짐을 덜어주면서 6070 어르신의 자존심을 지켜드려야 한다”며 “민주당의 색깔을 회복하고, 도민들에게 민주당을 찍을 이유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기는 민주당 Again’은 2024년 총선승리 의지를 다지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편은 지난 3월 부산편을 시작으로 11번째 순서로 중앙당 교육연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주관으로 열렸다.
2023년 7월 9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