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는 도민 생명보다 본인 땅이 우선인가?
-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다음날 김영환 지사 소유 인근 정비사업 발주 -
- 김영환 지사는 정비공사 발주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 -
충북도청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다음날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와 가족이 소유한 괴산 땅 인접 지역의 정비사업 입찰공고를 올려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 땅 주변 사업을 서둘러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일, 참사 장소를 제쳐두고 괴산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가 본인의 괴산땅을 둘러보고 지시한 것은 아닌가?
입찰 공고를 올린 부서는 오송 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도로관리사업소다. 참사 당일 여러 가지 위기 신호에도 차량통제를 하지 않아 대규모 인명참사를 야기한 책임의 중심에 선 오송 지하차도 담당부서다.
그런데 참사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국에 김영환 지사 땅 길목의 정비공사 입찰공고를 올렸다.
도대체 누구의 지시로, 실종자 수색에 경황이 없는 와중에 오송 지하차도 담당 부서가 한가하게 입찰공고를 내고 있었단 말인가?
어떤 이유와 핑계를 갖다 붙여도 상식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다.
김영환 지사에겐 도민 생명보다 본인의 땅이 우선인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일 김영환 지사의 행적을 살펴보면 누구라도 도민의 생명보다 본인의 땅을 챙겼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김영환 지사는 정비공사 발주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점 거짓 없이 직접 해명하라.
2023년 7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