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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수사를 받아야 할 책임자는 김영환 지사 본인이다




수사를 받아야 할 책임자는 김영환 지사 본인이다

- 본인땅 의혹 보도 언론사 제소 및 인터뷰 대상까지 법적 대응 ‘겁박’ -

- 윤석열 정부, 참사 책임자인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도 수사해야 -



김영환 지사의 적반하장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가 본인의 괴산땅 인근 정비공사 발주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도청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언론사와 인터뷰한 충북도의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겁박했다. 


어느 부분이 가짜뉴스고 허위사실이란 말인가?

도청 도로관리사업소가 결재 절차도 무시하고 도지사 땅 인근 정비공사 입찰 공고를 올린 사실이 허위사실인가?

여러 정황상 김영환 지사의 무언의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가짜뉴스인가? 

도청 공무원들도 결재 절차 생략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이 그리 급해서, 무엇에 그리 쫓겨서 오송 지하차도 담당 부서가 실종자 수색 와중에 결재도 없는 공고를 올렸단 말인가?


김영환 지사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충북도지사는 충북 재난 컨트롤타워다. 본인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인가?

정당한 문제 제기에 툭하면 법적대응 운운하며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것인가? 


참사 이후 김영환 지사의 부실한 대처와 수상한 행적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선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 대상에 김영환 지사가 포함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담당 공무원 직위 해제라는 속 보이는 꼬리 자르기로는 조금도 본인의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다.


김영환 지사에게 묻는다.

참사 전날, 기록적 폭우가 퍼붓는 긴급상황에 대책회의도 미루면서까지 서울로 가서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왜 밝히지 못하는가?

참사 당일, 수많은 사람이 지하차도에 갇혔다는 위급한 소식을 듣고도 곧장 현장으로 오지 않은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참사 다음날, 실종자 수색에 경황이 없는 와중에 지하차도 담당 부서가 행정절차까지 무시하고 김영환 지사땅 인근 정비공사를 발주한 것을 정말 몰랐는가?


김영환 지사는 본인에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직접 전면에 나서서 해명하라.


윤석열 정부에도 촉구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서는 안되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참사에 책임이 있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선출직도 수사 대상에 포함해 제대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할 것이다.


2023년 7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