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원인 규명·책임자 처벌 끝까지 최선”
- 민주당 충북도당 ‘집중호우피해 및 오송 참사 대책위’ 2차 회의 14일 개최
- 임호선 도당위원장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진상 규명도 여전히 미진” 지적
- 대책위, 참사원인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위해 유가족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임호선 국회의원)이 ‘충북 집중호우피해 및 오송지하차도 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제2차 회의를 14일 오전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재한 대책위 부위원장(보은·옥천·영동·괴산군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호우피해대책단, 오송참사조사단, 수습지원단 등 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검찰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진상 규명 부분에 대해서도 도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심 어린 사과, 재발 방지 노력, 피해자 지원 문제 등이 아직도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런 미진한 부분들이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짚어주시고 좋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호우피해대책단의 충북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붙임)을 듣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호우피해대책단은 피해가 컸던 청주 오송읍·강내면과 괴산군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어 변종오 오송참사조사단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조사 및 유가족 지원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다.
오송참사조사단은 유가족협의회 간담회, 참사 현장 방문, 주민 간담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유가족 지원과 진상 규명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충북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직접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오송참사조사단은 유가족 요구사항을 충북도와 협의해 유가족 심리 치료 확대, 시민분향소 설치 장소 등 유가족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수습지원단도 유가족과 소통하며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앞으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유가족협의회와 끝까지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