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 폭정·검찰독재 강력 규탄한다”
- 민주당 충북도당, 23일 규탄대회 및 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 초청강연 행사
- 임호선 도당위원장 “이재명 대표 지키지 못해 송구” 큰절하며 당원께 사죄
- 강연서 ‘2023년, 지금 왜 홍범도인가’ 주제로 홍범도 장군의 삶 재조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임호선 국회의원)은 23일 오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공연장에서 ‘윤석열정권 폭정 및 검찰독재 규탄대회’와 함께 홍범도 장군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이재명 대표님을 국회에서 지켜드리지 못해 너무 송구스럽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큰 절로 먼저 사죄드리겠다”며 큰 절을 하며 당원들에게 사죄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이어진 규탄사에서 “민생 파탄, 외교 참사, 안보 참사, 인사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등 참사가 아닌 구석이 없을 정도로 민생이 정말 파탄 지경이 아니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가 노리고 의도한 대로 우리 민주당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화, 평화, 상생과 연대 이런 것들이 우리가 지켜온 민주당의 소중한 가치”라며 “이 가치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 돼서 윤석열 장부의 이 폭정에 맞서 싸우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청주시청원구)도 규탄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에 오늘 아침 9시 현재 5천 명의 당원이 탈당했지만 새롭게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입당한 사람이 2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어 “우리 당이 내부 분열로 인해서 어려운 시기를 겪는 것 같지만 급속하게 지도 체제를 정비해 이재명 대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당을 구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도종환 국회의원(청주시 흥덕구)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결을 요청했지만 당 지도부가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비록 가결은 됐지만 잘 수습해서 이재명 당대표를 끝까지 지켜내고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시 서원구)은 “제가 일찍 (표결)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다음 어떻게 가야되는 것인가라는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굉장히 깊었었는데 제 고민과 반대의 방향으로 나와 힘들다”며 “우리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되고, 우리 당의 저력을 알아야 되고 그 저력을 믿고 당을 재건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날 손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민주당원 단결하여 이재명을 지키자”, “야당탄압 조작수사 일삼는 검찰독재 규탄한다”, “민생파탄 한덕수 총리 해임하라”, “국정파탄 내각은 모두 사퇴하라”, “해병사건 수사외압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권 폭정과 검찰 독재를 규탄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과,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것을 일본과 윤석열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독립영웅 홍범도장군 흉상 철거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헌법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윤석열정권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규탄대회 후에는 홍범도 장군 일대기를 그린 소설 ‘범도’ 방현석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방현석 작가는 이날 ‘2023년, 지금 왜 홍범도인가-시대의 절망을 저격한 홍범도의 삶과 죽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홍범도 장군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 작가는 13년 동안 홍범도 장군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홍 장군의 일대기를 사실적인 문학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 박지우·이경용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9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