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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영환 지사는 여전히 오송참사 지우기에만 급급한가




김영환 지사는 여전히 오송참사 지우기에만 급급한가

- 오송 참사 후속 대책 등 담은 백서 제목에서 ‘오송 참사’ 쏙 빼

- 정부·수사기관,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에 최소한의 의지라도 보여야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참사 흔적 지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오송 참사 후속 대책을 담은 백서의 제목을 ‘7·15 교훈 백서’로 발표했다. 오송 참사를 가슴에 **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만든 책 제목에서 ‘오송’과 ‘참사’를 쏙 빼버렸다. 


오송 참사를 다루는 책 제목에서 ‘오송 참사’을 뺀 이유는 무엇인가?

김영환 지사는 두 단어가 언급되는 것이 그리도 불편한 것인가?

두 글자만 빼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오송 참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인가?


두 글자를 뺀다고 김영환 지사의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참사 이후 일관되게 책임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도 부족해 국민의 기억 속에서 참사를 지우려고 애쓰는 김영환 지사의 몸부림이 참담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이태원 참사도 어느새 오는 29일 1주기를 맞는다. 


오송 참사 이후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지만 참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기관은 아직도 이렇다 할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그리고 이상래 행복청장에 대한 조사도 진척이 없다.


계절은 바뀌었지만 유가족의 절규와 국민들의 아픔은 그대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과 유가족들의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오송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과 지켜볼 것이다.


정부와 수사기관은 오송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최소한의 의지라도 보여야 할 것이다.


2023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