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4월인데 2월에 엽기적인 ‘당선축하 파티’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은 표로 심판받을 것이다
- 총선 앞두고 고위공무원 등 지지자들과 불법적인 당선 축하파티
박덕흠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군)가 총선 선거일을 한 달 이상 앞두고 황당함을 넘어 엽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당선 축하파티’를 벌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역구인 옥천의 식당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당선을 미리 축하했다. 축하 케이크는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이라는 문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과 뻔뻔함의 끝은 어디인가? 선거 운동은커녕 후보자 등록도 하기 전에 이미 4선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우쭐거리고 있다.
본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엽기적인 당선 축하파티부터 즐기는 박덕흠 의원의 행동은 투표할 권리를 가진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다.
더구나 이날 파티에는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충북도 고위 공무원도 참석해 박수를 치며 “당선을 축하드린다”는 지지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법당국과 선관위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박덕흠 의원은 의정 활동이 아닌 ‘의혹 활동’으로 3선 내내 일관했다.
그의 국회의원 임기 12년은 수천억원대 특혜수주, 골프여행 동행 여성 특채, 농지 투기, 배임 등 각종 의혹으로만 가득 채워졌다.
지난 2월에는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당한 바 있다.
이런 ‘불법 의혹 덩어리’ 박덕흠 의원을 공천한 국민의힘도 한통속이다. 이런 파렴치한 후보를 공천하고도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당당하게 낯을 들 수 있는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당선이라고 착각하는 박덕흠 의원에게 경고한다.
유권자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박덕흠 의원의 오만함은 4월10일 표로 심판받을 것이다.
2024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