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찾은 이재명 대표 “윤석열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 14일 청주서 민생현장 방문·오송참사 유가족 간담회·충북대 거리인사
- 임호선·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이재한 예비후보도 자리 함께해
- 이재명 대표 “민주당을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사용해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충북을 방문해 “나라를 망치고도, 국민을 우습게 보고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먼저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재명 대표는 육거리시장에서 “4월10일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이기느냐,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 정치세력이 이기느냐가 결정되는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고 폭압하고 무시하고 그리고 무능하면서도 국민의 삶에 무관심했던 그들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응징할 준비 되셨나”고 묻고 민주당을 이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가 승리하는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이 ‘1부터 5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출생률 1 회복 △물가 2% 이내로 관리 △3% 경제성장 △대한민국 4대 강국 진입 △주가지수 5천 등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육거리시장 방문에 함께해준 변재일 의원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나라와 지역과 당과 후배들을 위해서 물러나시고도 민주당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시겠다고 하는데 큰 격려 박수 부탁드린다”며 변재일 의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청주시청 임시청사 별관에 마련된 오송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청주시의회로 이동해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듯이, 멀쩡하게 도로를 주행하다가 익사를 하는 그런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그 사후의 대처 또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당연히 책임자들에 엄정한 책임도 묻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송참사에 대한 무능, 무대책, 무책임을 질타했다.
이어 “우리가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더 이상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또는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노력들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충북대학교 중문 거리로 이동해 대학생, 시민 등을 만나 거리 인사를 하고 현장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 충북 방문에는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증평·진천·음성군 예비후보)을 비롯해 이강일(청주시 상당구)・이광희(청주시 서원구)・이연희(청주시 흥덕구)・송재봉(청주시 청원구)·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군) 예비후보와, 이상식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