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청주시민에게 ‘빈볼’을 던지는 것인가?
- 국힘 청주 후보 4명 ‘프로야구단 창단’은 속보이는 총선용 유인구
- 국민의힘 얕은 꼼수는 4월10일 유권자로부터 ‘삼진아웃 콜’ 선언될 것
청주에서 이벤트 같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구름 만원 관중이 몰린다.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의 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86만 청주시민과 야구팬이라면 수십 년간 마음에 품고 있는 희망이자 간절한 소망이다.
새구장 건설에만 최소 1천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며, 구단 운영에도 매년 수백억 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리그 확장 문제 등 KBO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국민의힘 청주 후보 4명은 오늘(3일) 청주 프로야구단 창단 공약을 툭하고 던졌다.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은 청주시민들을 향해 빈볼을 던지는 것인가?
아무런 준비와 고민도 없이 총선을 달랑 일주일 앞두고 ‘프로야구단 창단’이라는 초대형 현안을 툭 하고 던지는 것이야말로 ‘空約’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은 청주시민들이 우스운가? 본인들 사정이 급하다고 급조한 사탕발림으로 청주시민을 농락해도 되는 것인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청주시민들은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의 속이 뻔히 보이는 ‘총선용 유인구’에 속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 청주 후보들의 얕은 꼼수는 4월10일 청주시민의 ‘삼진 아웃 콜’로 선언될 것이다.
2024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