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4군 불법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5월 2일 모 언론 매체에 “유권자 실어나르기 옥천에서도 있었다”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모 정당 소속 옥천군 현직 군의원이 선거일인 4월 10일 유권자를 실어나르는 모습이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같은 날 “지난 총선투표에서 유권자 실어 날랐다 의혹” 제하 기사에서도 선거일인 4월 10일 오전 8시 58분 보은군 모 정당 선대위원장이 자당 군의원과 마을 책임자 등에게 보낸 "'긴급 전파' 000 측에서 투표장마다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권자 수송에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진을 보도하면서, 조직적인 유권자 동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낸 해당 선대위원장은 자신이 보낸 문자 메시지가 맞다며 “상대당이 투표장 앞에서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으니 들키지 말고 안전하게 하라는 내용"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8일에는 영동군 현직 군의원과 모 정당 후보 캠프 소속 인사가 함께 모 마을 노인회장 집을 방문하는 등 선거법 위반으로 보이는 행위를 영동군선거감시단이 적발해 선관위에 제보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런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선거일 직전 또는 당일 동남4군 지역구 전역에서 유권자 호별방문과 실어나르기 등 불법 행위가 조직적으로 실행됐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경찰 등 관련 기관에서도 불법행위 당사자는 물론 후보자와의 연관성은 없는지 까지도 철저히 조사해 지역 유권자에게 명백히 밝혀 줄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