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지하차도·제방공사 안전점검 실시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TF, 19일 오후 현장 방문
- 유가족·전문가·시민대책위·충북도청·금강유역환경청 등 동참
- 궁평2지하차도 안전시설 설치 및 미호천 제방공사 상황 확인
- 이연희 TF단장 “올해도 많은 비 예보… 현장서 철저하게 점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7월15일 오송참사 1주기를 앞두고 참사 현장에서 지하차도 안전시설 설치 및 제방공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TF(이하 오송참사TF)는 19일 오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와 미호강 강외지구 제방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는 이연희 오송참사TF단장(청주시흥덕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TF위원들과 최은경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도 함께했다.
안전점검 자문을 위해 정창삼 인덕대학교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와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현장에서 각각 지하차도 안전시설과 제방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하차도 안전시설 공사 담당기관인 충북도청과 제방 공사 담당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서도 담당자가 참석해 공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희 오송참사TF단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1주기를 앞둔 오송 참사 희생자분과 유족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회에서 그리고 민주당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연희 단장은 이어 “무엇보다도 오송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켜서 그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그 진상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며 “참사의 책임자들이 있다면 당연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민주당과 국회가 노력할 것을 유족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희 단장은 마지막으로 “재난 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 활동이 중요한데 두 가지 대원칙이 있는데 첫 번째는 과도한 예방 그리고 신속한 대응”이라며 “올해도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데 과도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가 잘 구성돼 있는지 직접 현장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궁평2지하차도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지하차도 입구에서 헌화를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2024년 6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