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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각계 인사 3531명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caption id="attachment_828" align="alignnone" width="500" caption="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민주통합당[/caption]충북지역 각계 인사 3531명이 12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를 넘어 대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 입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문

 

747의 허위 공약을 내세워 국민의 살림살이를 펴게 해주겠다던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약속과는 달리 대다수 국민들의 삶을 날로 피폐하게 만들었다. 불평등은 나날이 심화되어 1: 99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동네 상권이 몰락하고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가중되었고,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전체 노동자들의 절반에 달하고 있다. 청년 실업의 문제는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는 일상이 되고 말았다. 정권의 실세들은 뇌물 혐의로 구속됨으로써 도덕적으로도 완전히 몰락한 정권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나마 안착되었다고 생각되던 민주주의도 빠른 속도로 후퇴하였다. 미네르바 사태로 상징되듯 표현의 자유는 억압되었고,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 사찰이 거침없이 이루어졌다. 또한 공중파 방송도 장악하여 언론인을 탄압하고 있으며, 미증유의 파업 사태까지 겪었다. 4대강 사업에 22조원 이상의 어마어마한 돈을 퍼부어 국가재정을 피폐하게 만들고 후손에게 곱게 넘겨줘야 할 자연 마저 크게 훼손하였다.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남북문제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말았다.

 

참담하기만한 이러한 나라 현실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 할 새누리당은 이제 불통과 독단, 역사 인식의 부재를 드러내는 구태의 대리인을 앞세워 경제민주화니 국민대통합이니 하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우며 다시 한 번 정권을 장악하겠다는 몰염치를 보이고 있다. 투표 시간의 연장을 통하여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확대하자는 대다수 국민들의 요구마저 정치적 득실을 따지며 예산을 구실삼아 묵살함으로써 그가 과연 대통령 후보자로서 기본 자격이 있는 것인지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 충북 지역의 시민과 전문가들은 이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끝없이 추락하고, 승자 독식과 강자 지배의 규칙만이 작동하는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가 다시금 소리 없이 다가옴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이 같은 역사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시대와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능력 있는 정권 담당자를 만들어내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 대한 시대적 요청임을 굳게 믿는다.

 

 

우리는 그 인물이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는 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헌신하였고, 인권 변호사로서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려 했으며, 폭넓은 국정 운영의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는 정직함과 겸손함에서 우러나오는 열린 리더쉽과 소외된 사람들과 공감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낼 수 있는 따스한 품성을 지닌 훌륭한 국가지도자이다. 문재인 후보야 말로 기존의 정치를 쇄신하고 경제를 개혁할 수 있는 소신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임을 우리는 믿는다.

 

이에 우리는 대통령 후보로서 문재인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와 함께 공평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모두가 인간답게 살고 누구나 일할 권리를 누리는 나라,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2년 11월 12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지역 시민사회 3,531명 참여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