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복지공약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했다.
오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2012년은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화두였고 거스를 수 없는 국민적 과제가 되었다”고 언급한 뒤 “19대 국회와 18대 대통령은 복지공약을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위원장은 이어 “IMF이후 지난 15년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어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져 사회통합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복지이기 때문에 복지사회를 실현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위원장은 “복지재정 확보 방안이 매우 중요한 만큼 복지공약예산 135조원에 대한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오위원장은“경제침체를 탈피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보건의료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면서“자동차 조선 산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산업 등의 보건의료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