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불법건축물 관련 새누리당 충북도의원은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사죄하라
대청호에 불법건축물을 지어 물의를 빚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사죄는 커녕, ‘원상복구’ 운운하며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
KBS 보도 내용을 보면 문제의 도의원은 불법 건축물 건축과정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문제의 도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불법 건축 의도는 없었다’, ‘원상복구하겠다’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앞장서 대청호를 지켜야 하는 충북도의원의 변명치고는 너무 치졸하다.
원상복구는 당연한 것이며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불법을 저질러 놓고도 죄의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문제의 도의원은 주민 숙원사업비 1천만 원을 자신의 가족이 사는 마을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민의 혈세를 마치 쌈짓돈처럼 사용한 것이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물론 사법기관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행위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며,
도민의 혈세를 받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도의원이 불법에 앞장선데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는 관계기관이 대청호 불법건축물에 대한 확실한 엄단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문제의 도의원 또한 숨어서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진실을 소상히 밝히고 충북도민께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불법건축물의 실소유주가 누구이며, 누가 건축비를 부담했는지, 건축 과정에 옥천군 등 인허가관련기관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부당이익은 얼마인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나서 충북도민께 해명하고 불법에 대해 책임 져야 한다.
2013년 3월 14일
민주통합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