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몽골간 항공가격 타 구간에 비해 29만원이나 비싸..
ㅇ 현재 독점노선인 인천-울란바토르간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동거리 다른 노선에 비해 최대 29만원(42.0%)이나 비싼 운임을 받고 있음.
< 서울-울란바토르 등구간 운임 현황 >
(단위 : 원)
도시별 |
거 리 |
실제운임 |
㎞ 당 운임 |
비 고 |
울란바토르 |
2,002km |
688,700 |
344 원(100.0%) |
대한항공 |
심 천 |
2,061km |
470,100 |
228 원( 66.3%) |
대한항공 |
400,000 |
194 원( 56.4%) |
아시아나 |
||
광저우 |
2,080km |
560,100 |
269 원( 78.2%) |
대한항공 |
460,000 |
221 원( 64.2%) |
아시아나 |
* 실제운임은 ‘13.10.1 인터넷 예매 최저가격 기준(10.14출발/10.18도착)
□ 국토부의 승인 하에 한-몽 노선 14년간 대한항공 독점운항
ㅇ‘99년 3월 당시 건설교통부는 몽골 당국과의 합공협상을 통해 서울-울란바토르 구간을 주3회 신규 운수권을 배분 받아, 대한항공이 같은 해 11월부터 첫 운항에 나섬.
- ‘01년 8월에 한-몽 항공협정을 통해 주2회 증대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추가 배분, ’03년 10월에 주1회 증대 운수권을 추가 배분받았으며, 현재는 총 주6회 취항 중임.
ㅇ 2006년 8월 ‘국제항공 운수권 정책방향’에 따라 주 6회 이하로 운행되는 노선의 경우는 단수의 항공사에 운수권을 배분받았고,
- 이에 따라 인천-울란바토르 구간에는 대한항공 하나만의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게 되었음.
□ 타 노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탑승률, 고가격 정책으로 최소 연간 141억 챙겨..
< 참고자료 : 대한항공 한국-몽골간 노선 평균 탑승률 >
연월 |
국제선 전노선 평균 탑승률 |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평균 탑승률 |
2009. 6 |
63% |
75% |
2009. 7 |
75% |
88% |
2009. 8 |
78% |
91% |
2009. 9 |
70% |
98% |
2010. 6. |
78% |
87% |
2010. 7. |
80% |
91% |
2010. 8. |
82% |
91% |
2010. 9. |
78% |
78% |
2011. 6. |
79% |
92% |
2011. 7. |
81% |
90% |
2011. 8. |
84% |
94% |
2011. 9. |
78% |
90% |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보고서, 2012)
ㅇ 특정기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평균 탑승률은 국제선 전노선 평균 탑승률에 비해 12~28% 높은데 비해, 공급은 주6회로 한정되어 있어 이용객들은 항공가격이 상승하여도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태임.
- 대한항공 측은 고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방치하고 있는 실정임.
ㅇ 작년 5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울란바토르 노선을 통해 비슷한 인근 노선보다 높은 운임을 적용하여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9~29%에 달하는 이익률을 챙긴 것으로 알려짐.
ㅇ 대한항공은 2010년 탑승자 기준(108,316명)으로, 약 746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최소 연간 141억의 이윤을 챙겼을 것으로 예상됨.
- 타 노선 대비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노선이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가격 정책을 유지하여 한국-몽골 간 항공 이용객들이 비싼 요금을 부담하여야 하였음.
□ 한국-몽골 항공료 적정수준으로 제공되어야..
ㅇ 국토부는 지금까지 항공운임의 지속적인 상승과, 유류할증료, 독점노선으로 인한 항공운임의 왜곡 등 소비자의 피해를 외면해 왔음.
- 각 항공 구간별로 거리 당 운임의 기준 선정, 각 항공사의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규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시 등 현실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임.
-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요금 산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 필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