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단잠 못 들게 하는 국방부의 막말, 문책하라
조보근 정보본부장이 어제 국회 정보위에서 “군에서 정치개입을 했다면 60만을 동원해 엄청나게 했을 것”이라는 막말을 했고, 또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면 1대 1로 붙으면 우리가 진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말씀 할 것 없다. 국방부에 묻는다. 부모형제, 국방부를 믿고 단잠을 이루겠나?
어떻게 된 게 우리 국민들은 세금내서 국방비 충당하고, 아들 키워 군대 보내고, 다녀와서 예비군 훈련하고, 민방위 훈련에 동원되며 평생 동안 나라 지키는 일에 몸 바치는데, 이 정부는 전쟁에는 못 이기고 국민과의 말싸움에서 이기려고 나서는지 모르겠다.
정치개입, 국민막말, 기강해이, 임전필패를 이야기하는 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이후 반드시 문책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