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나경원 전 의원을 충북도지사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
부친이 충북 영동 출신이라는 연고 말고는 아무런 인연을 찾을 수 없고, 충북에 어떤 기여도 한 적 없는 나경원 전 의원이다.
충북도민을 만만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 도지사 후보로 내세울 인물이 이리도 없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다.
기존에 새누리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얼마나 불안하게 여겨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
새누리당이 오산으로 지방선거 패배를 자초하려는 모양이나 충북도민을 우습게 여기는 행태는 즉각 그만두길 바란다.
2013년 12월 24일 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