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따르면, 이기용 충북교육감과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간부워크숍’을 빙자해 술판을 벌였다고 한다.
충북 교육을 책임진 도교육감과 교육계 고위인사들이 술판을 벌였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그 장소가 음주행위가 금지된 학생교육기관이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더욱이 이 사실을 보도한 언론은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등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충북 교육계 전체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기용 교육감이 교육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학생교육시설을 술판으로 만들었다면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이기용 교육감이 교육감으로서 일말이라도 자각이 있었다면 이런 행사를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제사보다 젯밥에 정신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교육의 전당을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난장판으로 만든 이기용 교육감과 충북도교육청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충북도민들께 사과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
2013년 12월 27일 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