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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사 후보들은 식상하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민주당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이 “새누리당 지사후보들이 식상하다”고 지적한데 대해서 발끈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이 “자당 지사후보들을 깎아내리는 몰염치한 발언”이라며 격분하는 것을 보니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지적이 매우 아팠던 모양이다.

그러나 정정당당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막말을 일삼고 “트집과 발목잡기로 민생을 외면한다”며 억지를 부리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한심하다.

충북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지 않는다는 말은 민주당이 할 말이지, 그동안 권력에 도취해 안하무인격으로 도민들을 우롱했던 새누리당이 할 말은 아니다.

민주당이 지난해 과학비지니스벨트, 청주·청원 통합 국비 지원문제에 대해서 힘을 모으자고 했을 때 이를 외면하고 정쟁으로 몰아세운 것이 새누리당 아닌가.

새정치연합과의 신당 창당 합의에 놀라 자신들이 사상누각에 서있음을 깨닫고 다급해진 모양인데 새누리당의 억지는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

새누리당은 괜한 억지를 부리지 말고 비판받지 않을 깨끗한 후보들을 도민들께 제시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4년 3월 5일
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