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의원이 오늘 성명을 통해 “보궐선거는 제도적으로 명시된 합법적 선거”라며 자신의 도지사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를 찬미했다.
“부정 불법으로 발생한 재선거는 용납될 수 없지만 지역의 인재가 더욱 큰 무대서 더욱 많은 일을 하기 위한 좋은 보궐선거”라는 것이다.
본인의 출마로 인해 발생한 불필요한 보궐선거를 정당화하려는 윤진식 의원의 억지 주장은 비상식적인 궤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자신으로 인한 보궐선거에 대해 사과하고 솔직하게 충주시민들의 양해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거꾸로 좋은 보궐선거라니 기가 막히다.
보궐선거에 대한 충주시민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해명일텐데 거꾸로 충주시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윤 의원은 제일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송사를 치르느라 지역을 위한 일은 내팽개치고 19대 임기 대부분을 허송세월했다.
그런 윤 의원이 아직 재판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윤 의원이 충주시민들을 하찮게 보지 않고서야 어찌 감히 이런 비상식적인 궤변을 늘어놓을 수 있다는 말인지 참으로 황당하다.
윤 의원이 성난 지역민심을 저버리고 보궐선거를 기어코 치르게 한다면 이는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윤진식 의원은 비상식적인 궤변으로 충주시민들을 우롱하지 말라.
2014년 3월 6일
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