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에 따른 이기용 전 교육감의 후보 사퇴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그의 출마로 인해 우리 충북교육계가 정치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 대해선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격적 사퇴 배경에 새누리당 내의 무엇이 작용했다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풍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기용 후보의 사퇴가 일견 희생양으로 비쳐지는 시각은 그런 면에서 결코 무리가 아닐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낮은 자세로 정정당당하게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오로지 정치공학적인 접근으로 유권자들에게 정치 혐오증을 유발하는 구태정치를 청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4년 3월 26일 민주당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