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집권당에게는 큰 불행이라는 새누리당 청주시장 후보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사건은 “역사의 큰 줄기로 볼 때 언젠가는 일어날 사건이었는데 지금 일어나 선거를 코앞에 둔 집권당에게는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종자 가족들은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 남겨진 가족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유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데 집권여당의 청주시장 후보라는 사람은 선거의 유불리로만 따지고 있다니 참으로 충격적이다.
더욱이 이 후보가 “이번 사건은 새누리당의 문제도 아니고 과거부터 쌓였던 것으로 지역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들은 얘긴데 불교 쪽에서는 업보로 본다”고 말한 점은 용서하기 힘들다.
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책임을 면피하려는 몰염치한 태도는 둘째치고라도 업보 운운한 것은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 모두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준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세월호 참사는 허점투성이인 정부의 안전관리 및 재난구조시스템을 맨 낯으로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할 집권여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책임 회피만 골몰하며 업보 운운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승훈 후보는 자신의 망언이 기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에 대한 무감각을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서둘러 변명했다고 하는데 이승훈 후보는 최소한의 양심과 공직자로서 무겁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망각한 것 같다.
이승훈 후보는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한 자신의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 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5월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논평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사건은 “역사의 큰 줄기로 볼 때 언젠가는 일어날 사건이었는데 지금 일어나 선거를 코앞에 둔 집권당에게는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종자 가족들은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 남겨진 가족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유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데 집권여당의 청주시장 후보라는 사람은 선거의 유불리로만 따지고 있다니 참으로 충격적이다.
더욱이 이 후보가 “이번 사건은 새누리당의 문제도 아니고 과거부터 쌓였던 것으로 지역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서 들은 얘긴데 불교 쪽에서는 업보로 본다”고 말한 점은 용서하기 힘들다.
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책임을 면피하려는 몰염치한 태도는 둘째치고라도 업보 운운한 것은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 모두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준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세월호 참사는 허점투성이인 정부의 안전관리 및 재난구조시스템을 맨 낯으로 보여주었다. 그런데도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할 집권여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책임 회피만 골몰하며 업보 운운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승훈 후보는 자신의 망언이 기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우리 사회에 만연된 안전에 대한 무감각을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서둘러 변명했다고 하는데 이승훈 후보는 최소한의 양심과 공직자로서 무겁고도 무거운 책임감을 망각한 것 같다.
이승훈 후보는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한 자신의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 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5월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