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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발목잡다 예산 날리고 자중지란 빠진 새누리당

도정 발목잡다 예산 날리고 자중지란 빠진 새누리당


새누리당 일방독주의 충북도의회가 기어이 사고를 내고 말았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어제(24일)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올린 에어로폴리스사업 1지구 조성사업비 52억9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즉각 이승훈 시장이 “충북도의회의 MRO삭감은 정치적”이라며 공개적으로 성토하고 나서는 촌극을 연출하며 자중지란마저 벌어질 형국이다.

새누리당이 이시종 지사의 충북도정을 발목 잡으려고 한 모양인데 정작 자당 소속인 이승훈 청주시장이 예산삭감의 유탄을 맞은 꼴이 아닐 수 없다.

아니면 청주시가 부지조성비 50%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는데도 예산을 삭감했으니 새누리당 도의회가 이 시장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새누리당 다수의 상임위는 통과시키고 새누리당 다수인 예결위는 삭감하고 새누리당 소속의 시장은 항변하는 모양이니 참으로 한심하다.

이승훈 시장으로서야 자신의 제1공약이 좌초될 위기니 무척 당혹스럽겠지만 더욱 황당한 것은 새누리당의 좌충우돌을 지켜보는 충북도민과 청주시민들이다. 

이승훈 시장은 충북도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는데 당내 문제는 새누리당 내에서 사전조율해서 도민들이 신경 쓸 일 없게 하는 것이 도리이다.

새누리당은 정치적 오만과 내부 불통, 이승훈 시장의 정치적 무능력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에 분명하게 책임져야할 것임을 경고한다.

 

2014년 9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