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갑질’한 새누리당 박한범 도의원은 도민께 사죄하라
공무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맥주병을 집어 던지는 등 추태를 부려 충북도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새누리당 박한범 충북도의회의원(옥천군 제1선거구)은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또한 충북도의회는 박한범 도의원의 추태와 옥천군 인사 개입 의혹 등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언론보도에 따르면 박한범 도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자신의 지역구인 옥천읍 한 음식점에서 옥천군청 소속 공무원과 언쟁을 벌이다 욕설을 퍼부으며 맥주병을 집어 던지는 등 추태를 부렸다고 한다.한마디로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다 들통이 난 것이다.또한 박한범 도의원은 최근 옥천군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한 이 공무원에게 '왜 나한테 부탁하지 않았냐'고 말했다고 한다.자신에게 부탁 했으면 승진시켜줄 수 있었다는 뜻인가.이는 박한범 도의원이 그동안 옥천군 인사에 개입해 왔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박한범 도의원의 옥천군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이뿐 아니라 박한범 도의원은 나이가 한 살 위인 이 공무원에게 꼬박꼬박 반말을 했고, '의원 대우를 하지 않는다'고 나무라기까지 했다고 한다.도의원이 무슨 대단한 벼슬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박한범 도의원은 현재 충북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10대 충북도의회가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개원초부터 삐걱거린 이유를 알 것 같다.
2015년 3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