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경남 사천MRO 지원 의혹을 밝혀라
새누리당이 MRO(항공정비)사업지로 경남 사천을 집중 지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남도 등의 주최로 열린 ‘항공우주 및 항공MRO산업 육성전략 세미나’에 참석,
“경남 사천이 MRO(항공정비)사업 최적지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면서 경남 사천의 편을 들고 나섰다는 것이다. 집권여당의 대표가 정부지원 사업 유치를 두고
지방자치단체 간 사활을 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지역을 편들고 나선 것이다. 사업의 타당성이나 우선순위 등 경제논리를 제쳐두고 또 다시 정치논리로 국가 중요사업의
입지를 결정하겠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실제로 김무성 대표를 포함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만 30명에 달한데다 김무성 대표는 경남 사천 지원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이 청주와 치열한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남 사천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의 말대로 경남 사천을 MRO(항공정비)사업 최적지로 인식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인지 명백히 밝혀주기 바란다.
2015.5.8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