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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단수대란’ 공무원 문책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2015-08-07 18-29-39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외압에 못 이겨 사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승훈 청주시장이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단수대란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는 꼬리 자르기의 전형으로,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진짜 책임을 져야 할 이승훈 청주시장은 슬그머니 빠져나가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등 떼밀어 내보내고 담당 공무원을 전보 발령하는 등 몇몇 공무원 문책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려 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이승훈 시장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승훈 시장은 단수대란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장본인이다.

물론 담당 공무원들도 이번 단수대란의 책임을 져야한다.

그러나 공무원 몇몇을 징계하고 문책하는 것이 사태해결의 본질은 아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공무원 문책이 아니라 이승훈 시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단수대란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5. 8. 7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