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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 7. 16 충북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7. 16 충북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먼저, 불의의 수해를 당하여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수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도에서는 하루빨리 복구하여 수재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7월 27일 정부는 청주시, 괴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보은, 증평, 진천 지역에 대하여는 선포지역과 같이 생계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등 간접지원과 아울러 항구복구비로 특별교부세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도 입장은 현행 법령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서 보은, 증평, 진천 지역이 제외될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매우 아쉽지만, 그러나 간접지원과 특별교부세 추가지원 등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성과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충북도를 비롯한 시군 및 도·시군 의회, 그리고 지역언론, 도종환 장관, 지역국회의원 등 도민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어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 수없이 건의·주장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되어 감사드립니다.

 

충북도가 이번 재난과 관련하여 건의한 제도개선 과제(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개정, 공동주택 침수시 이재민 지정 및 공동시설 피해지원, 생계형 건설기계·화물차량 침수 피해 보상, 농작물 피해보상 등)에 대하여 향후 중앙부처에서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이미 건의한 오송역지하차도 개량, 청주산단 폐수처리시설 이전 이외에 장기적으로는 국가하천인 미호천 배수능력 확대, 괴산댐 상하류 침수지역 피해개선 대책 등 근본적인 대책도 건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응급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 26일 현재까지 총 6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복구에 동참하였고 이중 타 시도에서 참여한 인원만도 12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육체적으로 힘이 든 일에 군경 장병 36천여명이 투입되어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내 00사단장께서 “군의 수해복구 대민지원은 잘못된 표현이다. 대민지원이 아니라 우리 군의 일이다”라는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복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호우피해 응급복구는 다음 주말까지는 끝내야 합니다. 국민·도민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자원봉사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7월 27일

충 청 북 도 지 사 이 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