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 김종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종률 후보는 22일 오후2시 명암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변재일 후보를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당선됐습니다.
다음은 김종률 신임도당위원장의 당선 소감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뽑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두렵기조차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으로 우리 민주당 충북도당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 변재일 의원님과 선거 운동을 함께하신 분들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도내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님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 주신 지지는 저 김종률 개인에 대한 성원을 넘어서 우리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염원하는 당원 여러분들의 갈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의 화합과 단결만이 어려움에 처한 우리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다시 도약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내부적으로 당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화합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홍재형 위원장님, 오제세 의원님, 노영민 의원님, 변재일 의원님, 김동환 위원장님, 권기수 위원장님, 이재한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충북도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륜을 배우고 가르침을 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옥천 영동에서, 제천 단양까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많은 당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질타였고, 절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과제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발로 뛰어야 합니다. 파도치는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어 승리를 건져 올려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라면 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100년 정당의 꿈, 당원이 주인인 자랑스러운 민주정당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먼저 오는 5월 4일 전당대회에서 엄정 중립을 지켜 당원들의 자존심을 기키고 당원의 뜻에 따라 민주적으로 충북도당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밀착형 생활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충북도당 8개 전지역구에 생활정치센터 설치와 당원이 주도하고 당원의 이익을 반영하는 정치소비자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김대중․노무현을 잇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서 찾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가난하고, 힘없고,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돌보는 민생정치,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의 힘이 되어 주는 생활정치, 지금부터 시작하십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구석구석 도민들 어려운 삶의 현장을 찾아가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습니다.
승리하는 민주당,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