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최재성 원내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7
  • 게시일 : 2007-11-05 0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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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지금까지도 이명박 후보를 보필하고 있는 측근 이진영씨가 김경준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둘러대는데 말이나 되나.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측의 거짓말에 국민들이 피곤해한다. 거짓말을 중단해야 한다.

박형준 대변인의 브리핑은 몇가지 점에서 한나라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첫째, 2001년 4월 18일부로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와의 사업을 청산을 했다고 했다. 따라서 LKe뱅크로 54억을 보냈다는 시점은 2001년 10월 16일이기 때문에 김경준씨가 한 짓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의 관계는 최소한 2004년 8월까지 계속된다. LKe뱅크의 가공의 인물 등이 등재됐는데 2001년 4월 18일 이명박 후보가 대표를 사임한 다음날 등록됐다. 가공인물이 어떻게 등록될 수 있나.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씨와 합의한 것이다.

지금도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주식을 48% 이상 보유하고 있다. 만약 김경준씨도 LKe뱅크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도 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A.M.Pappas의 LKe뱅크 주식을 66만주를 처분하면서 100억원의 차입금 발생했었다. 그래서 그것을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세금포탈이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했었다.

그 시점이 2001년 2월이다. 그런데 한나라당 측의 해명과정에서 'A.M.Pappas에 팔았던 주식을 LKe뱅크에서 다시 66만주를 100억에 그대로 사들인다. 이것이 6월이다. 이때 김경준씨가 이명박 후보와 합의해서 사들인 것이다. 왜냐하면 LKe뱅크를 설립하기 위한 옵션이 어겨졌기 때문에 다시 사들였다'고 한나라당 측에서 말했다.

2001년 6월 A.M.Pappas에 팔았던 66만주를 다시 LKe뱅크가 사들인데는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합의한 것이라고 한나라당도 인정한 것이 아닌가. 4월 18일자로 사업이 청산됐고 이 송금은 그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끼 때문에 김경준씨가 혼자했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둘째, 그동안 한나라당은 검찰이 마무리짓지 않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철저한 검찰 수사로 이미 혐의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철저한 수사로 검찰에서 이미 혐의없음이 입증됐다는 한나라당의 변명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오늘 발표는 검찰이 수사를 잘못한 것이라고 한 것과 다름없다.

박형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옵셔널벤처스 직원이 착각하여 잘못 진술한 것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무혐의라고 했던 한나라당 주장과 논리적으로 상충된다. 필요하면 검찰수사로 무혐의가 입증됐다고 하고, 또 필요하면 검찰이 수사를 잘못했다고 하는 논리는 한 사람이 하는 주장인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주장이다.

셋째, 이진영씨가 누구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백준씨가 누구인가는 여러 번 말씀드렸었다. 이명박 후보의 그림자이다. 김백준씨가 한 일은 이명박 후보가 한 일과 같다. 주가조작 전과정에 등장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이명박 후보를 대신해서 법정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법률적으로는 이명박 후보와 김백준씨는 동일인이다.

이진영씨는 김백준씨와 같은 관계에 있는 사람이다. 모 언론에 난 기사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비서실엔 이 후보를 오랫동안 보좌한 측근들이 즐비하다. 서울시장 시절부터 이 후보를 도운 '하이 서울팀'이 주축이다. 여기에 시장 퇴임 직후 만든 개인 사무실 '안국포럼'의 창단 멤버들이 더해졌다"

이진영씨는 서울시장 재직시절에 하이 서울팀이라고 명명되는 비서실 직원이었다. 퇴임 후 안국포럼에도 근무했다고 알려지고 있고, 이명박 후보 스스로가 "남자 10명하고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던 여비서 이진영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명박 후보가 바꾸지 않겠다고 하고, 서울시장 재직시절 부터 품을 떠나지 않았던 이진영씨가 횡령 과정에서 김경준씨의 말만 듣고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다.

이진영씨의 행위는 이명박 후보의 지시나 묵인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이진영씨가 김경준씨의 말을 듣고 했다, 이명박 후보의 지시로 했다. 어느 것이 진실에 가깝겠는가. 이진영씨는 이명박 후보의 측근이자 그림자이다.

이제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거짓말에 싫증내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 사건에 의혹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점점 높아져 70%에 가깝다. 그동안 과정을 통해 한나라당 대응이 냉온탕을 왔다갔다했고, 스스로 사실 관계를 번복하는 해프닝이 여러번 벌어졌다.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2007년 11월 4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