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제 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당 지도부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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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8-07-06 16:02:13

통합민주당 제 1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 일시 : 2008년 7월 6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당 지도부 인사말

◎ 김원기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오늘 전당대회는 분명히 통합민주당의 1차 전당대회다. 그러나 오늘 이 대회는 차기 당권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다. 오늘 이 대회는 우리나라의 민주평화개혁세력이 다시 하나로 뭉쳐 새 출발을 하는 사실상의 창당대회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당원 동지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헤어져 있으며 많은 아픔을 겪었다. 서로에게 원한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의해서 개혁이 후퇴하고 역사가 역행하는 그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하나로 뭉친 것이다. 서로 간에 다른 의견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묵은 감정의 앙금을 씻고 우리는 다시 하나로 뭉쳤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동안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당원동지 여러분께 오늘 통합이 물리적 통합에 그치지 않고 화학적으로 완전한 결합이 되도록 중앙당, 지구당에서 다 같이 계속해서 노력해달라는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대회에서는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새로운 깃발인 당명을 민주당으로 확정하려고 한다. 민주당이라는 당명은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민주개혁세력이 내세우는 보편적 당명이다.

민주당은 우리의 오랫동안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저는 오늘 이 전당대회의 시작에서 한 가지 간곡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어려움이 있어도 민주당이라는 단일한 깃발아래 뭉쳐 어떤 경우에도 흩어지지 않고 힘을 모으자고 간곡히 호소한다. 이러한 우리의 다짐을 위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구호를 선창하겠다. 여러분은 제 구호에 같이 화답해주기 바란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여러분 감사하다.

◎ 손학규 대표

존경하는 대의원동지 여러분 오늘은 이 땅의 평화민주야당이 새롭게 거듭 태어난 날이다. 50년 정통민주세력이 하나 되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날이다. 어둡고 지리한 패배한 긴 터널을 뚫고 나와 희망과 승리의 길이 활짝 여는 날이다. 힘든 여정을 거쳐 오늘 민주당으로 거듭 태어나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보내시고 불굴로 투지로 당을 지켜온 당원 동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당원여러분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 손학규에게 대한민국 50년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의 통합민주당 당 대표라는  막중한 책임과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셨던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저희 통합민주당에 분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전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반년동안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다. 대선 참패의 좌절을 딛고 반성과 쇄신과 변화를 위한 몸부림으로 당을 추스르고 그리고 다시 일어섰다. 오랫동안 분열에 있던 민주세력을 하나로 묶어서 통합민주당의 굳건한 대오를 이뤄냈다. 총선에서는 비록 소수야당이 되었지만 국민은 우리에게 81석이라는 소중한 의석으로 격려해주셨다. 전국정당으로 새면모를 갖출 수 있었던 것 또한 커다란 보람이었다. 6.4재보선에서는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의 소중한 경험을 했다.
여기까지 올 때에는 뼈를 깎고 살을 에는 아픔이 있었다. 외부인사에 공천을 맡기는 공천혁명속에서 당에 많은 기여를 하신분이 많은 희생을 당하는 것을 뻔히 보면서도 어쩔 수 없는 고통이 있었다. 사무총장이 한번은 공천에서 배제되고 그 지역에 다른 분을 공천할 수밖에 없는 비정을 경험했고 또 한분의 사무총장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당을 살리려다 본인이 유명을 달리하는 슬픔도 겪었다. 여기에는 오직 당을 살려야겠다는 충정이 담겨있던 것이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 우리는 서울광장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보았다. 국민건강을 돌보지 않고 검역주권을 포기한 이명박 정부에 대항해서 우리 국민은 스스로 촛불로 생명의 길을 밝혔다. 국민이 승리했고 재협상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국민승리선언은 감격과 감동 그 자체였다. 이명박 정부에게 간곡히 엄중히 당부한다. 국민을 어렵게 생각하고 국민을 따라 주십시오.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또한 국민 앞에 반성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 변화와 쇄신은 우리의 생명이다. 미래를 향해 나가야한다. 과거에서 정체성을 찾아서는 안 된다. 세계 속에서 미래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해야한다. 이명박 정부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해 지금의 국가적 위기 불러왔다. 국민의 의식과 생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도 마찬가지다. 21세기 새로운 사회의 변화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자유와 인권의 정통적 가치를 꽃피우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우리의 책무이다. 평등과 분배, 복지는 우리가 반드시 실현해야할 진보적 가치이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면 안 된다. 생명과 자연과 평화와 같이 인간의 존엄성을 재확인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진보적 가치를 실현해야한다.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도 책임질 수 있는 유능한 진보를 필요로 한다. 국가경쟁력, 선진화, 세계화를 보수 세력의 영역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진보세력에게는 미래가 없다.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우리 민주당이 이끌어나갈 것이다. 주저할 것이 없다. 한미FTA도 18대 국회에서 자신을 갖고 처리할 것이다. 국민의 뜻에 충실하고 국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야당이 될 것이다. 

국민에게 위임받는 국회의원으로써 책임과 권한을 하는 적극 행사하는 야당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정정당당하게 국회에 들어가서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치고 잘사는 나라 잘사는 국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독선과 무능이 그 자체로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능력을 보여주어야 무엇보다 국정운영의 책임을 스스로 지겠다는 적극적 자세를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잘못하더라도 국민이 우리 민주당에 의지할 수 있도록 대안정당으로서 기대와 신뢰를 국민에게 주어야한다. 당리당략을 뛰어넘어 국가의 이익, 국민의 이익을 앞세운 사명감과 자기 확신이 서야 할 것이다.
오늘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모든 당원이 하나로 뭉쳐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국민의 희망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어 나갑시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 지방선거 승리하고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기세로 18대 대선에서 승리하여 우리가 정권을 다시 차지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제 대한민국 사랑하는 한사람의 국민으로 서 국민 여러분 곁으로 돌아간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생활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가슴에 담겠다. 우리 다함께 희망의 대한민국 만들자. 두려워말자. 머뭇거리지 말자. 국민과 함께 영광의 미래로, 승리의 미래로 전진하자.

◎ 박상천 대표

존경하는 대의원동지 여러분 반갑다. 저는 먼저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그리고 윗자리에 참관하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통합을 이루고 대선참패 후 4개월도 안되어 치러진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승리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는 여당의 정당지지도가 통합민주당의 2,3배 이르는 상황에서 81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것은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할 때 가진 79석보다 많다. 승리는 못했어도 패배하지는 않았다. 이 모든 점에 대해서 당원동지 여러분의 그 노고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감사드린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린다.

저는 이 자리에 오신 여당의 박희태 대표, 맹형규 정무수석, 그리고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의원님들께 환영의 말씀드린다. 특히 박희태 대표는 평소에 늘 주장하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답게 이 쇠고기 정국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타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일 역할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여러분 찬성하면 박수를 한번 보내주시기 바란다. 신임 여당대표가 그런 뜻을 가질 때 우리는 원내외에 병행투쟁으로 기본전략을 바꾸고 국회에 등원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에 등원해 국민 뜻 실현할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을 때 등원은 어려워진다. 이점을 분명히 여당과 청와대를 대표해서 나오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저는 이제 우리 통합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두 가지를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당내화합이다. 분열된 집안은 바로설수 없다. 링컨이 한 말이다. 우리가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야당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 되어 분투노력하면 민주개혁세력은 반드시 다시 한 번 집권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떤 분은 계파를 말하지만 우리 모두 민주개혁세력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민주세력이라는 카테고리에는 다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나뉘어 싸울 일이 전혀 없다. 다른 하나는 통합민주당은 정직한 정치를 펼쳐야한다. 우리가 정직하면 국민이 신뢰한다. 국민이 신뢰하면 우리를 지지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된다. 정직은 신뢰를 낳고 신뢰가 승리를 낳는다. 여러분 저는 이 말을 퇴임하면서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올린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 되는 당내 화합과 정직한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력한 야당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하면서 여러분의 분투노력과 국민들의 지지에 의해서 우리가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겠다고 말씀드린다. 여러분 그렇게 해서 지방선거 이기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자. 대단히 감사하다.

◎ 원혜영 원내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당원 대의원 여러분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이다. 사랑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선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맡아 통합을 이룩하고 대선, 총선, 6.4 보궐선거까지 성공적으로 치러 내신 손학규 대표, 박상천 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께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린다.
오늘 이 자리는 당과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선배 당원 여러분이 계셔서 가능했다. 선배당원동지 여러분이 바로 통합민주당의 희망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여러분 서로 수고하셨다고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잘해보자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줍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야당으로 섰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에 집권기간의 종지부를 찍고 다시 야당의 자리로 돌아왔다. 정말 죄송하다.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다시 시작하겠다. 거듭나는 자세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겠다. 그리하여 2년 뒤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4년 뒤 총선에서 승리해서 민주세력의 집권의 기반을 우리가 마련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국민들은 눈으로 목도하고 있다. 경제 아이IMF 이전으로 돌아가고 정치와 사회는 87년 6월항쟁 이전으로 20년을 퇴행하고 있다.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우리가 지켜야한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추구했던 가치, 남북평화공존을 위한 평화통일, 서민과 중산층 위한 경제정책,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를 우리가 지켜야한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 1조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지키겠다. 더불어 복지사회의 토대를 지키겠다. 10년 국가발전의 기조를 지키겠다.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81석의 소수야당으로 18대 국회를 시작한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그러나 국민이 함께 해주면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물가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살리겠다. 재벌과 특권층을 위한 경제가 아니라 서민과 중소기업 위한 경제를 살리겠다. 수도권만이 아니라 전국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발전을 해나겠다. 남북이 대결하는 것이라 평화공존을 통해 한반도 번영을 이룩하겠다.
존경하는 선배당원동지 여러분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함이 있습니다’고 고했다. 우리 81석의 작고 외로운 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 출발하겠다. 거듭나는 자세로 출발하겠다. 평화, 민주, 복지, 중산층과 서민 위한 경제를 우리 81명의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반드시 지켜내겠다.

2008년 7월 6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