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단 논평] 윤갑근 변호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내란 동조 세력인가?
윤갑근 변호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내란 동조 세력인가?
국민의힘 충북 정치인들의 행보가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충북의 정치인 중 윤석열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윤석열을 방어하는데 앞장서는 인물은 바로 윤갑근 변호사다.
윤갑근 변호사 등 윤석열 변호인단은 "비상 계엄 선포 이전으로 모든 것이 회복돼 탄핵 심판 필요성이 없다"며 "탄핵 청구를 각하 또는 기각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윤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내어 "기동대가 공수처를 대신해 체포, 수색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죄 현행범"이라고 주장하면서 경호처는 물론 시민 누구에게나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지자들에게 ‘법적으로 문제없으니 방패막이를 해달라’고 부추긴 것이다.
변호인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따라야 할 윤갑근 변호사는 내란에 동조하는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윤갑근 변호사의 일련의 행위가 정치적 재기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 마치 박근혜와 유영하의 모습이 겹쳐 보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회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11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탄핵을 부정하더니 이번 공수처의 체포 정국에서는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을 보장하라며 윤석열의 체포 중단을 요구했다.
김영환 지사의 망언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 오송참사 현장에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충북도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다.
이런 김지사의 망언은 이번에도 터져 나왔다. 지난달 28일 구인사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위로와 자비를 바라는 기도를 당부하는 발언을 해 또다시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쯤 되면 김 지사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복귀를 원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영환 지사 또한 내란 동조 세력인가?
오늘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찾아간 국민의힘 국회의원 40여명 중 제천단양 지역구 엄태영의원이 있다. 이 또한 내란 동조 아닌가?
국민의힘 충북 정치인들에게 고한다.
윤석열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법원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이로써 경호처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명분은 사라졌다.
하늘의 뜻, 국민의 뜻, 도민의 뜻을 살펴 임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다. 이를 거슬린다면 정당해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5년 1월 6일
더불어민주당충북도당 대변인단
(박완희, 이재숙, 정연숙, 변종오, 이정태, 정재성, 김홍철, 연제광, 이수동)